▲ 한 번쯤 스파게티 소스 혹은 기타 소스를 바닥에 흘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진=Pixabay>

바닥에 무엇을 쏟거나 흘리는 것만큼 짜증 나고 성가신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한 소스가 통째로 쏟아진 경우에는 우리에게 더욱 혈압상승을 일으키기도 한다.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밝힌 한 사연이 많은 트위터 유저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화제가 되었다.

트위터 유저 ‘레이첼 호킨스’는 스파게티 소스를 통째로 바닥에 쏟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방금 부엌 바닥에 대형 스파게티 소스를 떨어트렸다. 타일에 부딪힌 순간 산산조각이 났는데 그 순간 잠깐 우리 집, 내 가족, 내 인생에서 그리고 이 오레가노 향으로 뒤덮인 공포에서 도망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약 8만 명이 좋아요를 하고 1만 명이 댓글을 단 이 화제의 트윗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다. 다른 트위터 유저 ‘매기 테니스’는 내 ‘트라우마와 비슷한 이야기’라는 말과 함께 흰 벽에 스파게티 소스를 쏟아버렸던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트위터 유저 ‘그레타’는 ‘나는 한 식료품 가게에서 64온스 크기의 비트 주스를 가장 높은 선반에서 실수로 떨어트려서 그 구역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었다’라고 비슷한 사례를 말하며 공감했다.

빨간색으로 뒤덮인 사례 말고도 다른 사례도 존재한다. 바로 올리브오일이다 트위터 유저 ‘올리스’는 “집을 비워야 했을 때 하우스시터를 고용했는데 그 사람은 주방 카운터에 올리브유을 떨어트렸다. 그건 작년 10월 일인데 현재까지도 유리 파편을 찾고 있으며 몇몇 주방 바닥은 아직도 미끄럽다”라고 말했다.

▲ 고양이 집사라면 '캣리터'를 활용해 올리브유를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사진=Wikimedia Commons>

이 글을 보고 한 유저가 이 올리브유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공개했다. 바로 고양이 모래인 ‘캣리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기름을 흘린 경우 유분을 캣리터가 흡수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좋다는 것이다.

한국이든 미국 혹은 전 세계 사람들도 주방에서 짜증 나는 순간은 비슷하다는 점 한 유저의 트윗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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