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은 만 19세 이상의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2016 서울시민예술대학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 사업은 문학, 연극, 음악,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3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첫 선을 보인 서울시민예술대학은 서울특별시의 시민교육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문화예술로 특화된 시민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예술창작을 경험함으로써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회복시키는 탄력성을 키우기 위해 연령, 경험, 생활권역 등을 고려한 참여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을 마친 후에는 결과발표회를 공유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시민예술가로서 2차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 서울시민예술대학 프로그램 <사진=서울시청>

올해는 서울시내 곳곳의 문화, 복지시설을 비롯해 연희문학창작촌(문학), 서울무용센터(무용), 신당창작아케이드(공예, 전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거리예술) 등 서울시 창작공간을 지역 캠퍼스로 교육장소를 다각화했으며, 시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을 높였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는 “서울시민예술대학은 지난 10여 년간 운영한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서울시 곳곳에 교육 효과를 확산시키는 첫 시도”라며, “하반기에는 성북문화재단과의 협력사업과 자체 기획사업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시민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20일(수)부터 각 프로그램 별로 시작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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