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에 이어 스타벅스도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기로 했다. <사진=Pixabay>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제품을 없애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스타벅스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밝혔다.

스타벅스 2020년까지 전 세계 스타벅스 지점에서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플라스틱 빨대를 시피컵과 비슷한 형태의 빨대 대체품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 대체품은 미국, 캐나다 스타벅스 지점에서 약 8,000개 지점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오직 ‘스타벅스 드래프트 니트로 콜드 브루’ 제품만 사용 가능했었다.

또한, 빨대 사용을 선호 혹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프라푸치노 음료를 위해 자연분해 가능한 플라스틱과 종이 빨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 전 세계 2만 8천 개 이상의 지점에 영향을 미치는 이 변화로 약 10억 개의 플라스틱 제품이 제거된다.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금지할 예정인 메이저급 체인은 스타벅스가 처음이 아니다. 맥도날드는 최근 미국 전역의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방안을 시험하기 시작했으며 세계적인 셰프 ‘다니엘 브뤼(Daniel Boulud)'의 모든 레스토랑도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중지했다. 이어 ’대니 메이어(Danny Meyer)' 셰프의 레스토랑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기업이 아닌 도시 전체가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중지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 버클리 지역을 시작으로 워싱턴주 시애틀은 모든 레스토랑과 바에 플라스틱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금지법을 제정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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