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음주 뒤 다음 날, 숙취에 시달리며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그 두통을 없애기 위해 집에서 진통제를 찾아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것, 알코올이 4가지 주요 처방 약 진통제와 어떻게 반응하는지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전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알코올과 타이레놀을 혼합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이다. ‘WebMD'의 2013년 보고서에 따르면 타이레놀과 소량의 알코올을 병용하면 신장 질환 위험이 123%가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음주 상태가 아니거나 소량의 음주만 했을 경우 신장에 대한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두 가지가 병행되는 순간 부작용이 생긴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타이레놀과 알코올의 병용이 급성 간 기능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이부프로펜(애드빌, 모트린)
이부프로펜과 알코올은 모두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이 둘을 결합하면 상부 위장의 출혈을 비롯해 기타 위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소량의 알코올을 마신 후에 이부프로펜을 정상적으로 복용하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해를 끼치진 않는다고 한다. ‘에브리데이 헬스’도 동의하지만,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의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제안한다.
아스피린(바이엘, 버퍼린, 엑세드린)
알코올과 아스피린을 함께 복용할 시 생기는 주요 위험은 위 출혈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순간에 바로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뉴욕타임스의 1990년 연구에 따르면 술을 마시기 전에 시간당 2개의 아스피린 알약를 복용하면 알코올만 섭취할 때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30% 이상 증가하므로 두 가지를 혼합하면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손상의 위험이 크다.
나프록센(알리브)
아스피린과 마찬가지로 나프록센은 알코올과 병용하여 위 출혈의 위험이 크다. 일반적으로 두 가지를 적당한 양으로 혼합하는 것이 안전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심하게 마시는 경우 진통제를 피하는 경우가 좋다.
기타 사례로 옥시코돈은 중추 신경계에 손상 및 호흡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를 먹을 시 꼭 경고 라벨을 잃고 권장 복용량을 초과하지 않으며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는 것 당연하지만 한 번쯤 상기하고 있어야 할 상식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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