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일본 야마나시대학의 오쿠다 토오루 교수를 초청해 와인양조 기술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기자>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야마나시대학의 와인과학연구센터장 오쿠다 토오루 교수를 초청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영천와인학교 재학생 및 수료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첫째날에는 일본와인의 현황 및 전략, GI Yamanashi, 포도재배법 등을, 둘째날에는 와인 양조 및 양조의 세계적 트렌드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는 매년 영천시에 영천와인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협회 유병호 부회장은 "올해는 해외의 포도재배 및 와인양조에 대한 실질적 기술교육을 위해 일본의 와인전문가를 초청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야마나시는 일본의 가장 중요한 와인산지로, 영천에서 주력하고 있는 와인용 포도인 머스캣베일리에이(MBA)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며, 이에 오쿠다 토오루 교수는 MBA 품종에 관한 다양한 실험결과를 공유하며 MBA 와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더불어 아시아지역에 많은 Vitis labrusca 품종 등의 강점 및 특징에 관한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정영경 사무국장은 이틀간에 걸친 강의의 통역을 맡아 진행하면서 "그동안 일본이 일본와인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연구들을 진행해왔는지 알게 되었으며 향후 더 많은 교류를 통해 한국와인의 성장에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강석범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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