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거운 힐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제주로 향한다면 서귀포시에 있는 표선 해비치 해변(표선 해수욕장)이 제격이 아닐까.

표선 해비치 해변의 ‘해비치’는 말 그대로 ‘해가 비친다’는 뜻으로 해돋이를 보기에 좋은 곳처럼 이름이 딱 어울린다. 평균 수심 1m의 얕은 수심이지만 백사장 너비는 800m로 썰물 때 아주 넓고 표선 해비치 해변은 금능 으뜸원 해변과 함께 가족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해변가 주변에는 야자수가 많아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준다. 또한, 부드러운 해변의 모래는 조개껍데기가 들어있어 신경통에 좋은 모래찜질을 하기에 알맞다. 새하얀 모래사장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고 여름엔 표선 해비치 해변 하얀 모래 축제가 개최되어 의외의 해변의 특이한 모습 덕분에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 ‘흑돼지삼형제’는 제주산 고급 흑돼지만을 사용하는 표선 흑돼지 맛집이며 흑돼지 고기가 두껍다 보니 맛있게 구우면 육즙이 살아있어 그 맛이 일품이다. <사진=김민준>

표선 해비치 해변 주위에는 호텔, 리조트 및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흑돼지나 해산물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도 곳곳에 있다. 해변앞에 있는 ‘흑돼지삼형제’는 바다를 보러 가서 찾은 신흥 흑돼지 전문점으로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흑돼지삼형제’는 제주산 고급 흑돼지만을 사용하는 표선 흑돼지 맛집이며 흑돼지 고기가 두껍다 보니 맛있게 구우면 육즙이 살아있어 그 맛이 일품이고 목살과 오겹살을 따로 준비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부위만 맛볼 수 있어 가성비 또한 탁월하다.

이미 표선에서는 이름난 제주도 표선 맛집으로 유명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들의 방문도 많고 TV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중인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이곳에 들러 흑돼지를 맛보았고, 벽면에 유명인사들의 사인과 함께 배우 추자현의 사인도 붙어있다.

표선 해비치 해변과 가까워 창 밖 바닷가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고 그 뷰가 아주 훌륭하다. 2층에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는데 1층에서 흑돼지를 먹고 올라가면 20% 할인이 되어 흑돼지를 먹고 음료를 마시는 이들도 많다.

한편, 매년 8월 초에 하얀 모래 축제가 열리고 올해도 개최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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