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밀키트(MEAL KIT) 심플리쿡 모델로 갓데리 홍진영과 손잡았다. 

GS리테일이 심플리쿡 모델로 홍진영과 손을 잡은 것은 다양한 홍진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입담과 애교, 발랄함으로 심플리쿡의 메인 고객인 30~40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홍진영의 친숙하고 편안한 이미지가 심플리쿡의 대중적인 이미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평소에도 언제든지 즐기는 맛있고 편한 먹거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 심플리쿡 공식 모델 홍진영 <사진=GS리테일>

밀키트(MEAL KIT)는 모든 식재료가 손질된 상태로 포장되어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GS리테일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만큼, 아직도 밀키트가 생소한 고객이 많아 GS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홍진영과 손잡고 심플리쿡과 밀키트를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밀키트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시장 파이를 키우는 한편, 밀키트하면 심플리쿡을 떠올릴 수 있도록 포지셔닝 함으로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 

GS리테일은 26일부터 주요 판매처인 GS fresh, GS25 나만의 냉장고 등에 홍진영 홍보물을 게재할 예정이며, 심플리쿡 홍보영상을 제작해 SNS 등을 통해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고객 추첨을 통해 홍진영이 요리한 심플리쿡을 함께 즐기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심플리쿡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김주삼 GS리테일 디지털 마케팅팀장은 “밀키트와 심플리쿡을 보다 많은 고객이 인지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친근하고 발랄한 이미지의 홍진영씨와 손잡게 됐다”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홍진영씨와 손잡은 만큼 심플리쿡과 밀키트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플리쿡, 올해 메뉴 100종까지 늘려 고객 선택권 대폭 확대 

심플리쿡은 지난해 말, 최초 16종의 메뉴로 시작한 이후 현재 50여종까지 늘렸으며, 올해 말까지 100여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심플리쿡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한식, 아시안푸드, 웨스턴푸드, 퓨전요리 등 다양한 콘셉트의 요리를 개발해 100여종까지 늘림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1~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메뉴를 50여종까지 지속 늘림에 따라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7년 12월 22일 첫 선을 보인 심플리쿡은 7개월이 지난 현재 하루 최대 3000개까지 판매하는 등 판매량이 늘어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휴가 바캉스철을 맞아 야외에서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는 점과 무더운 날씨로 인해 외식보다는 시원한 집에서 쉐프의 요리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이 늘면서 판매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7월 들어서는 나들이철용으로 기획한 캠핑세트와 여름철 한정 판매 상품인 초계국수/비빔국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은 홍진영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도 100종까지 늘릴 경우 심플리쿡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심플리쿡, 3대 핵심 메뉴 전략으로 매력적인 메뉴 구성 

심플리쿡은 점차 확대되는 밀키트 시장 선점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고객들의 최초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메뉴 구성과 최초구매가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맛과 퀄리티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심플리쿡’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3대 핵심 메뉴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퀄리티의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심플리쿡은 올해 메뉴 개발 3대 핵심 전략으로 트렌디&세계 유명 요리 확대, kids friendly 메뉴 구성을 통한 family food 강화, 지역 유명 요리 &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별미 요리 제안으로 정하고 그에 맞는 메뉴 개발을 통해 밀키트 고객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2018년 메뉴 개발 전략 수립은 고객 설문과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실제로 심플리쿡은 지난 달 961명의 내부 고객을 대상으로 메뉴 선호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트렌디&세계 유명 요리가 1위(38%)를 차지했으며,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기기 좋은 family food가 2위(24%), 지역 유명 요리 & 시즌에 맞는 식재료를 활용한 제철 요리가 3위(12%)에 이름을 올렸다. 

또 캠핑요리,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메뉴 등이 뒤를 이었으며 기타 의견으로 가격을 낮춘 된장찌개, 김치찌개와 같이 일상적인 메뉴 도입 요청도 있었다. 

GS리테일은 3대 핵심 메뉴 전략을 바탕으로 한 상품 개발과 기존 사업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한 운영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GS25와 GS수퍼마켓의 차별화 먹거리를 개발하는 식품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식품 연구소는 호텔 셰프 출신의 연구원들로 구성돼 상품 레시피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 

또한 원재료 구매 및 손질, 소분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간편 먹거리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과 생산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것도 심플리쿡의 차별화된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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