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박사의 미국 벤처창업] <21> 초보 창업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에티켓

승인2018.07.26 15:55:30

<21> 초보 창업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에티켓

많은 창업자들이 열정을 갖고 창업을 하지만 어떻게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인지는 잘 모른다. 이전에 창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 비즈니스 세계를 이해하고 있지만 초보 창업자들에겐 앞으로 다가 올 미래의 일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잘 모를 것이 사실이다.

특히 미국에 와서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미국 문화를 이해하면서도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현지인 또는 사업파트너들과 협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런 협업 과정 속에서 좋은 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서로 간에 무한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상대방에게 훌륭한 비즈니스 에티켓을 보여줌으로써 향후에 좋은 모습과 기회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일단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가 형성되면 지속적으로 사업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사업의 성공률을 더 높인다. 그렇기에 창업자들은 실수하지 않도록 비즈니스 에티켓들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필자가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초보 창업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의사소통에 대한 에티켓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공식적인 회사의 이메일을 사용하자.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지 말고 회사의 도메인을 통해서 이메일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회사로서의 역량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고객이나 투자자의 요청에 신속하고 간결하게 대응하자. 상대방으로부터 문의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24시간 이내로 답변을 줄 수 있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언제나 빠르게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하여 명확하고 간결하게 대응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답변 시에는 너무
한 가지 이유를 오래 설명하지 말고 질문의 핵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는 너무 서두르지 말자. 미국 문화도 개인적인 관계를 매우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참을성 없이 자주 연락하게 되면 무례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음으로 어떤 때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필요한 미팅 시의 에티켓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비즈니스의 상대가 누군지를 바로 알자. 언제 누구와 어떤 미팅을 하는지를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만나는 것이 첫째이다.

둘째는 말하는 것보다도 듣는 일에 집중하자.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자신이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특징과 기능에 대해 많은 말을 풀어내고 싶은 나머지 필요 이상으로 말을 하고는 한다. 나의 말만 많이 하는 경우에는 결코 성공적으로 미팅을 할 수 없다. 미팅의 핵심은 나의 상황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상황을 듣고 이에 효
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일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주면서도 새로운 신제품이나 서비스로 우리의 비즈니스 세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격려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넷째는 회사의 웹 사이트나 방문자를 잘 관리하자. 비즈니스를 계약할 때는 계약 전에 계약서를 꼼꼼히 점검하면서 그 회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연구하고 조사하기 때문에 회사의 웹 사이트 또한 홈페이지와 게시물들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여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좋다.

다섯째는 상대방의 복장 규정을 잘 알자. 상대방이 맞춘 드레스코드에 따라 알맞는 복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일하는 회사에 청바지를 입고 가면 큰 결례가 될 수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상대방 측의 분위기를 바르게 알고 적절한 옷을 입을 때에 미팅의 전문성을 높이고 분위기를 보다 좋게 주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자신감 있게 악수하자. 악수는 비즈니스 세계에 있어서 상대방에게 첫인상을 결정 짓게 하는 가장 중요한 행위이다. 가벼운 웃음으로 신뢰감을 주면서 무례하지 않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법을 익혀놓자.

송병문박사는 버지니아텍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에 미국 국방회사에 근무하다가 2004년 무선통신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5년간 운영하였다. 이후 2009년부터 텍사스에있는 베일러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과의 조교수로 재직하였고, 2013년부터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만21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2015년 9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송병문 칼럼니스트 ben.song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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