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면 바캉스, 바캉스 하면 국내 여행지로 부산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부산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달맞이길, 태종대를 비롯해, 요트경기장,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비프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한 항구도시로 알려져 매년 여름 휴가 시즌마다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부산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부산갈매기’ 노래로 대표되는 야구다. 롯데팬이 아니어도 부산갈매기는 안다는 말이 있듯, 부산야구는 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 퍼레이드로 유명해 야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응원을 하거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이 야구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야구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열정이 남다른 만큼 사직구장에 몰리는 인파도 많아, 야구장이 위치한 사직동은 늘 야구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야구관전이나 야구팬으로서 부산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사직동에 들렀다면, 이 동네에서 입소문 난 식당을 들러보는 것도 놓치지 말길 바란다. 마침 이 일대에는 부산 명지에서부터 시작해 뜨거운 성원과 사랑으로 지난번 사직동에 분점을 낸 소문의 음식점이 있어 화제에 오르고 있다.

▲ 최고급 중식레스토랑 명성에 맞게 호텔리어로 구성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본으로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민준>

또 하나의 터를 잡게 된 부산 사직동 맛집의 이름은 바로 ‘칸웨이’다. 지난 20년간 부산롯데호텔에서 중식당과 한식당 책임자를 맡았던 박찬헌 대표의 오랜 노하우로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녹여낸 중식 레스토랑으로 명지 본점에 이어 사직동 분점을 내게 되면서 그 명성은 더욱 널리 알려지고 있다.

최고급 중식레스토랑 명성에 맞게 호텔리어로 구성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본으로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삼품냉채를 시작으로 전가복, 전복관자볶음 등 일품요리가 나가고 소고기탕수육, 고추잡채와 꽃빵, 그리고 식사류인 삼선짜장이나 짬뽕, 볶음밥 등이 제공된다. 코스요리 외에도 라조기, 깐풍기, 류산슬밥, 깐풍새우 등 다양한 식사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가족외식 장소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칸웨이’의 특별한 점은 무엇보다도 중식에 대한 박 대표의 깊은 신념과 철학이라 할 수 있다.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은 모두 박 대표가 직접 독자적으로 개발한 레시피가 적용됐으며, 이 레시피들의 이면에는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롯데호텔 한식당과 중식당에서 근무했던 책임자로서의 땀과 노력이 깊게 배어있다.

칸웨이 관계자는 “기본 요리부터 일품요리까지 모두 노력이 깃들지 않은 것들이 없으며, 이를 알아봐 주시는 많은 고객 분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명지동에 이어 사직동 분점까지 낼 수 있었다”며 “고급 중식당의 품위가 느껴지는 깊은 맛의 요리와 세련된 분위기의 공간으로,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칸웨이’는 사직경기장의 바로 뒷편에 위치한 부산 동래 맛집으로 3시~4시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을 갖는다. 200평 이상의 대규모 중식 레스토랑으로 각종 모임은 물론 상견례, 회갑연 등을 위한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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