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컨츄리와인의 김덕현 대표가 네이버 웹툰의 주인공이 됐다.

▲ 왼쪽부터 김마정 대표(2대), 한춘화 여사, 김덕현 대표(3대) <사진=컨츄리와인>

네이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름을 불러주세요'의 시즌 2가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조석 작가와 콜라보하여 '가업을 잇는 청년'을 주제로 웹툰을 공개하고 있다.

시즌 2의 첫 번째 이야기는 한지 브랜드 & 아틀리에 '퀸지 오브젝트'를, 두 번째 이야기는 '농부와 약초꾼'이 소개됐으며, 시즌 3는 3대째 가업을 이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하는 김덕현 대표의 '컨츄리와인'이 소개됐다.

컨츄리와인의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덕현 대표의 조부 김문환 씨는 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섬으로 강제징용을 가게 되었다. 이때 연합군 포로수용소에 포로로 잡힌 스페인 장교와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이들에게 포도와 포도주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다. 김문환 씨는 해방 후 고국으로 돌아와 고향인 충북 영동군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은퇴 후 포도나무를 심었고, 김덕현 대표의 아버지인 김마정 대표가 포도 농사를 이으면서 컨츄리와인의 역사는 자연스레 대를 이어 내려가게 되었다.

▲ 이름을 불러주세요 시즌 2, 가업을 잇는 청년 X 웹툰작가 조석 Vol.3 컨츄리와인 <사진=네이버웹툰>

현재 3대째인 김덕현 대표는 컨츄리와인의 양조는 물론 레이블과 패키지 등 전반적인 디자인을 스스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철학이 담긴 컨츄리와인을 가지고 대외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로 국내 와인메이커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나 있다.

컨츄리와인의 히스토리와 다양한 에피소드는 지난 25일(수) 밤 11시에 1화가 공개됐으며 2화는 오는 8월 1일(수) 밤 11시에 네이버 웹툰 '이름을 불러주세요'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컨츄리와인은 1965년 포도재배를 시작으로 2010년 와인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하였다. 2013년 대전국제와인트로피 실버 메달을 시작으로 2015년 한국와인대상 '다이아몬드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16년 광명동굴 대한민국와인품평회 가온누리상을 받았다. 컨츄리와인은 모든 공정에서 산화방지제인 아황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수작업을 바탕으로 소량 생산해 와인의 질을 높였다.

▲ 컨츄리와인 4종 <사진=컨츄리와인>

한편, '이름을 불러주세요'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스몰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개하여 그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캠페인 활동이다. 시즌 1에서는 저마다의 개성과 철학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상공인, 창작들의 광고 영상을 제작하여 그들의 홍보를 지원했으며, 시즌 2에서는 네이버 웹툰 플랫폼을 통해 성장한 '마음의 소리'의 조석 작가와 콜라보하여 '가업을 잇는 청년'들의 성장을 응원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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