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회부터 물회, 숙회, 해물탕 등 다양한 요리로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주는 ‘전복’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의 주역 가수 겸 배우 윤두준과 배우 백진희가 출연했다.

전복은 왜 비쌀까?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전복은 보통 보양식으로 인식된다며 전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리가 바로 ‘전복죽’이라고 말했다. 전복죽은 귀한 전복을 여럿이 나눠 먹으려고 끓여 먹었던 요리라고 한다.

또,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양식이 일반화되기 전 전복의 대부분은 제주도 자연산 전복이었다며, 그 시절 제주산 전복 1kg은 20만 원, 대기업 초봉이 120만 원, TV가 40만 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복이 그만큼 어획량이 적어 귀하고 비쌌다는 것이었다.
 

▲ 종로 'ㄴ' 전복의 전복숙회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전복이 1kg에 평균 2만 9천 원으로 대폭 할인, 1990년대 완도를 중심으로 본격화한 양식화 이후 해가 거듭될수록 저렴해졌다는 사실과 전복 손질법, 전복은 여름이 제철이라는 사실, 전복의 맛은 전복 먹이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전복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는 싱싱한 전복으로 만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집, 전복숙회가 일품인 종로 ‘ㄴ’ 전복과, 진하고 고소한 풍미의 건강한 한 그릇, 전복죽의 역삼동 ‘ㅈ’ 전복죽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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