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물빛 무대 공연 모습 <사진=서울시청>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4월 23일(토) 서울시민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강공원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과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봄바랑 살랑이는 한강에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대형 야외음악회>

선선한 바람 부는 봄날 저녁, 야외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는 낭만을 느껴보자. 4.23(토) 19시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 콘서트> - ‘서울시민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연주는 시민들이 사랑하는 듣기 편안한 클래식과 해금 연주로 듣는 왈츠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과 아름다운 선율로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하게 된다.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세종문화회관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주축이 되어 2015년 7월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KOAMA: Korea Amateur Musicians' association) 회원으로 구성한 연합오케스트라 단원들 57명과 추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43명의 시민이 모여 창단했다.

2015년 서울시 광복70주년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기획공연과 서울시민청개관3주년 기념공연 등 시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2015년 2월 창단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특별출연하여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연합 무대에 오르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강봄꽃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4월 23일(토) <한강 벚꽃 콘서트>에서는 ‘본조 아리랑’, ‘한오백년’ 등 국악과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요한 스트라우스 주니어의 ‘봄의 소리 왈츠’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도심 속 가장 로맨틱한 야외 상영관, 세빛섬 앞 지구촌 영화 상영회>

4월 23일 토요일 땅거미 질 무렵, 한강의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세빛섬에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주관으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영화를 상영하는 ‘지구촌 영화 상영회’를 무료로 진행한다.

 ‘지구촌 영화 상영회’는 오는 4월 23일(토) 19시 세빛섬 야외 무대(예빛섬)에서 키르기스스탄 영화 ‘헬로 뉴욕’을 상영할 예정이다.

‘헬로 뉴욕’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청년의 파란만장한 미국 적응기를 다룬 키르기스스탄 영화로 2013 서울드라마어워즈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촌 영화상영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문화교류팀 (02-31531777)으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분들이 봄을 맞이하여 한강으로 소풍을 오듯 방문해 문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다양한 문화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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