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번째 커피 아포가토(Affogato) <사진=flickr>

111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거리를 걷다 보면 시원한 카페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 무더운 여름 카페에서 아이스 커피보다 시원하게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먹는 것은 어떠한가?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접근하기 좋은 커피, 이동규의 KAFFA가 열 번째로 다룰 커피는 아포가토(Affogato)다.

아포가토(Affogato)는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커피로 이탈리아어로 '끼얹다', '빠지다'라는 뜻이다.

아포가토(Affogato)는 아이스크림에 커피 원액을 끼얹어서 만드는데 바닐라, 호두 등등 다양한 아이스크림에 끼얹어도 잘 어울리고 견과류나 시럽 등의 것들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며 이탈리아에서는 일반적으로 식사 후에 후식으로 먹는다.

소소한 커피 Story.

· 아포가토(Affogato)는 '끼얹다', '빠지다'라는 이탈리아 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아포가토라는 완제 아이스크림이 있다.

▲ 우리나라에 출시된 아이스크림 아포가토 <사진=해태>

· 아포가토(Affogato)는 아이스크림에 커피와 같이 먹는 디저트를 말하는데, 아보카도라는 열대 과일과 혼동을 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같이먹는 디저트 아포가토와 혼동하는 아보카도 <사진=pixabay>

· 이탈리아에서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유명한데 젤라또에 커피 원액을 끼얹어서 먹을 때 젤라또 아포가토라고 불리기도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ldgcoco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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