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4월 5일 한․중 FTA 등 개방 확대 및 건강․웰빙 등 사회적 관심 증가에 따라 약용작물 등 특용작물 산업을 새로운 소득원 및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으며, 그 대책 중 세부과제의 하나로 4.22일(금)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사)한국생약협회와 기업체간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하는 등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농업과 기업의 주요 협약사항은 약초재배 생산기반 확충, 고품질 약용작물 재배 및 안정적 수급, GAP 약용작물 판매 확대 및 부가가치 제고, 안전한 우수 약용작물 공급․유통, 품질인증 및 GAP인증 교육, 이력추적관리, 현황 및 정책자료 DB구축, 주산지 생산자단체 및 관계기관 등과의 우수 약용작물 생산 및 소비촉진 관련 업무협력 등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자(단체)는 고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거래처를 확보함으로써 우수 약용작물 생산에만 전력할 수 있고, 기업체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제품개발 및 판매에 전력할 수 있게 되는 등 서로에게 도움을 주게 함으로써 상생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주요 약용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생산자단체․기업체간 상호 계약재배를 통한 원활한 원료수급 등 계열화사업 지원, 안전성 조사․이력추적 관리 등 품질관리를 통해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산자단체인 한국생약협회와 기업체인 콜마파마간 협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고품질 국산 약용작물의 생산 확대 및 소비를 촉진시켜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안전한 우수 약용작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월 5일에 발표한 약용작물산업 대책은 소비자 신뢰 제고 등을 통한 국내산 자급률 제고(70% → 80%) 및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등 추진으로 ‘14년 현재 1조 1천억원(35천농가, 13천ha) 수준의 생산액을 2020년까지 2조 1천억원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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