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제주 위트 에일’에 이은 두 번째 크래프트 맥주 신제품 ‘제주 펠롱 에일’을 오는 8월 11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 다양하고 개성 있는 홉을 블렌딩해 개발한 맥주로, 시트러스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주맥주>

‘제주 펠롱 에일’은 제주 곶자왈을 모티브로 한 페일 에일 타입의 크래프트 맥주다. 다양한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제주 곶자왈을 형성하는 것처럼, 제주 펠롱 에일 역시 다양하고 개성 있는 홉을 블렌딩해 탄생한 제품이다. 제주 펠롱 에일의 ‘펠롱’은 ‘반짝’이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으로 반짝이는 듯한 시트러스 향과 쌉싸름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주 위트 에일’에 이은 ‘제주 펠롱 에일’ 역시 제주 향토 음식과의 페어링을 고려, 흑돼지 두루치기, 한치 물회, 방어회 무침, 갈치 조림 등 매콤하거나 차가운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레시피로 구성됐다.

제주 펠롱 에일의 알코올 도수는 5.5도이며, 330mL 병, 355mL 캔, 20L 케그 형태로 출시된다. 제주도에서 탄생한 제주 로컬 기업인 제주맥주의 특징에 맞게, 제주 펠롱 에일은 제주도 내 한식당, 향토음식 전문점 중심으로 우선 판매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해 일반 편의점 및 대형마트 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제주 곶자왈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열대, 한대 식물이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풍기듯, 제주 펠롱 에일 역시 다양한 홉의 조화로 개성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크래프트 맥주를 찾는 고객층의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제주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들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맥주는 브랜드 출범 시부터 제주도에 기반을 두고 탄생한 크래프트 맥주 기업이다. 제조업이 거의 전무한 제주도에 약 300억을 투자하고, 출시 1년 만에 제주도 내 800여 개 업장과 거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8년 7월 기준 전체 직원의 50%를 제주도민으로 고용했으며, 만 34세 미만 청년 고용 인원도 40여 명으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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