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 충북 단양이 여름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한강의 시원한 물길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단양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 떠난 단양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하는 것은 다리안계곡이다. 단양 다리안 국민관광지 내에 위치한 다리안계곡은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야영장과 샤워장, 정자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힐링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청정한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소백산자연휴양림과 단양팔경의 절경과 어우러진 소선암자연휴양림 또한 단양의 가볼만한곳으로 꼽힌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살아 있는 휴양림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단양은 이색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등골이 서늘한 익스트림 액티비티인 짚와이어를 즐길 수 있다. 백두대간의 울창한 산림과 단양 호반의 잔잔한 물결이 빚어내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래프팅도 인기다.

▲ 2만평의 부지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식재료만으로 약초약선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민준>

다양한 먹거리 또한 단양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요인이다. 특히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단양 3대 맛집으로 꼽히는 ‘강변마을’은 SBS 생방송투데이에 단양 마늘을 가장 잘 사용하는 집으로 소개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늘과 채소농사를 짓다가 맛 좋은 마늘의 풍미를 살려 ‘마늘오삼불고기’, ‘마늘돼지불고기’ 등의 메뉴를 선보이며 음식점까지 운영하게 되었다는 이곳의 주인장은 2만평의 부지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식재료만으로 약초약선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음식들은 더욱 건강하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자랑한다.

이곳의 인기메뉴인 ‘마늘오삼불고기’는 은은한 마늘의 풍미가 더해진 양념의 맛이 일품이다. 식사 후의 뒷맛 또한 개운해 기분 좋은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직접 지은 재료로 음식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격 또한 합리적이어서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단양 마늘정식 맛집으로 추천한다.

알싸한 단양 마늘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강변마을’은 아쿠아리움인 단양 다누리센터, 전통시장인 단양 구경시장, 단양 대명리조트, 단양 수양개빛터널 등의 관광명소와 가까워 여행 중 들르기에 부담이 없으며, 식사공간이 넓어 단체 손님들도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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