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라안에 땅콩을 넣어 먹는 다소 특이한 미국 남부 지역의 음료가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Max Pixel>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 따르면 한 미국 남부의 오래된 간식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화제 되었다고 밝혔다. 바로 ‘콜라안 땅콩(Coke in Peanuts)'이다. 남부 지역 트위터의 대다수에 따르면 땅콩과 코카콜라는 오래전부터 즐겨왔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지역은 이 색다른 레시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 오래된 간식이 최근 화두에 떠오르게 된 건 지난 ‘나우디스 뉴스(NowThis News)'에서 남부의 클래식을 설명하며 코카콜라와 땅콩을 소개한 동영상으로 시작되었다. 많은 남부인이 이 음료를 마시면서 자라왔고 무엇보다 엄청 맛있다고 주장한다.

유명 칼럼니스트 ‘우디 페이지(Woody Paige)'는 “콜라 안에 땅콩을 넣어 먹어보지 않았다면, 넌 지금까지 진정한 인생의 맛을 느끼지 않은 것이다. 짜고, 달고, 감칠맛이 매력적이며 프리토스와 함께 먹으면 완벽하다”는 트윗을 남겼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어릴 때 그것을 정말로 싫어했고 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항상 엄마는 땅콩을 넣어 마셨고 나는 그냥 마셨다. 좋은 추억이다”라고 밝혔다.

한 트위터 유저는 “테네시주에 사는 나의 할아버지는 이렇게 마시라고 가르쳐주곤 했다. 그 당시 콜라와 땅콩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는데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울 당시 단백질과 설탕으로 이루어진 이 조합이 싼 식사 및 간식으로 활용되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젊은 남부 지방 사람들은 이 음료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들어본 적이 없으며 한 유저는 “나는 남부 사람인데 이건 그냥 역겨워요. 절대 반대!”라고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또한 직접 실험을 해서 마셔본 사람도 존재한다. 그는 그다지 좋은 반응을 남기진 않았지만, 이 동영상은 많은 사람에게 화제 되었다. 집에 있을만한 땅콩과 콜라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음료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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