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 따르면 한 미국 남부의 오래된 간식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화제 되었다고 밝혔다. 바로 ‘콜라안 땅콩(Coke in Peanuts)'이다. 남부 지역 트위터의 대다수에 따르면 땅콩과 코카콜라는 오래전부터 즐겨왔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지역은 이 색다른 레시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Putting peanuts in a Coke is a Southern tradition pic.twitter.com/njGgjVqUy7
— NowThis (@nowthisnews) 2018년 8월 1일
이 오래된 간식이 최근 화두에 떠오르게 된 건 지난 ‘나우디스 뉴스(NowThis News)'에서 남부의 클래식을 설명하며 코카콜라와 땅콩을 소개한 동영상으로 시작되었다. 많은 남부인이 이 음료를 마시면서 자라왔고 무엇보다 엄청 맛있다고 주장한다.
If you haven’t tried peanuts in Coke, you haven’t lived. Don’t knock it until you’ve tasted it. Salt, sugar, sweet savory. My lunch. All three food groups if you add Fritos.
— Woody Paige (@woodypaige) 2018년 8월 2일
유명 칼럼니스트 ‘우디 페이지(Woody Paige)'는 “콜라 안에 땅콩을 넣어 먹어보지 않았다면, 넌 지금까지 진정한 인생의 맛을 느끼지 않은 것이다. 짜고, 달고, 감칠맛이 매력적이며 프리토스와 함께 먹으면 완벽하다”는 트윗을 남겼다.
I’m southern and this just looks nasty. Whole lotta NOPE!
— Meh... (@mkford79) 2018년 8월 2일
물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어릴 때 그것을 정말로 싫어했고 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항상 엄마는 땅콩을 넣어 마셨고 나는 그냥 마셨다. 좋은 추억이다”라고 밝혔다.
Enough. Let’s settle this shit. #PeanutsAndCocaCola pic.twitter.com/y9hNwugr4F
— Roy Wood Jr- Ex Jedi (@roywoodjr) 2018년 8월 1일
한 트위터 유저는 “테네시주에 사는 나의 할아버지는 이렇게 마시라고 가르쳐주곤 했다. 그 당시 콜라와 땅콩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는데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울 당시 단백질과 설탕으로 이루어진 이 조합이 싼 식사 및 간식으로 활용되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젊은 남부 지방 사람들은 이 음료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들어본 적이 없으며 한 유저는 “나는 남부 사람인데 이건 그냥 역겨워요. 절대 반대!”라고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또한 직접 실험을 해서 마셔본 사람도 존재한다. 그는 그다지 좋은 반응을 남기진 않았지만, 이 동영상은 많은 사람에게 화제 되었다. 집에 있을만한 땅콩과 콜라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음료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생생포토뉴스] 에비앙 'evian® Love Paris' 리미티드 에디션 보틀 출시기념회 현장모습!
- [김근식의 홍보개념잡기] <6> 글로벌 식음료 기업에게 배우는 마케팅 인사이트
- 사우스웨스트 항공,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승객들을 위해 제공 품목에서 제거 예정
- 여름 날씨보다 더 Hot한 식음료업계, '하태핫태'
- 민텔이 발표한 2018년 여름 미국 식품업계 트렌드 4
- [SNS로 알아보는 요리 세상] <28> '육식동물 다이어트', 케토제닉에 이은 익스트림 다이어트 방법?!
- [SNS로 알아보는 요리 세상] <27> '알튼 브라운', 트위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요리 인사로 선정!
- [SNS로 알아보는 요리 세상] <26> 마요네즈 아이스크림, 트위터 유저들을 궁금하게 한 맛!
- [SNS로 알아보는 요리 세상] <25> 와인 체스?! 보드게임과 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