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르도네 100% 샴페인 샬롱 <사진=신세계L&B>

신세계 L&B가 명품 한정판 샴페인의 대명사 살롱(Salon) 2007 빈티지를 선보인다.

다른 샴페인 메이커와 달리 살롱은 샤르도네 품종으로 유명한 ‘르 메닐’의 단일 포도밭에서 재배한 샤르도네 100%로 오직 한 종류의 샴페인만을 생산한다. 섬세한 풍미를 위해 평균 10년 이상 숙성해 출시하고 있으며, 작황이 좋은 해가 아니면 내놓지 않기 때문에 명품 샴페인 중 가장 구하기 힘든 ‘레어템’으로 알려져 있다. 20세기 내내 단 37개의 빈티지만 생산됐으며, 21세기 들어서는 02, 04, 06에 이어 2007을 네 번째 빈티지로 릴리즈했다.

살롱 2007은 영롱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에 비유되며 “Shining Light”라는 타이틀이 붙여졌으며 레몬색, 그린 컬러가 감도는 서늘한 황금색을 띠고 빛의 에너지처럼 샤프하고 환하다. 레몬, 라임, 유자, 그린 애플의 신선한 아로마와 신선한 허브, 찻잎의 힌트가 느껴진다. 르 메닐 떼루아의 우월함을 보여주는 직선적이고 순수한 풍미가 입 안을 가득 채운다.

2007빈티지의 푸드 페어링 테마는 “Freshness & Light”로 잡았다. 생굴, 굴을 넣은 그라탕, 바닷가재 요리, 농어 세비체, 팬에서 짧게 프라이한 조개류 등 신선한 해산물과 잘 어울리며, 좀 더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2년 숙성한 꽁테 치즈나 트러플을 가미한 요리와 매칭해도 좋다.

국내에 극소량으로 소개된 살롱 2007은 신세계백화점 와인매장 및 와인앤모어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ldgcoco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