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직도 덥다. 무얼 먹어야 할지 시름에 빠지는 여름의 막바지이다. 국내의 다양한 여행지 중에서도 경북 영덕 강구항은 다양한 먹을거리로 맛집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매년 이어지는 매력적인 곳이다.

교통편이 편리해진 것도 한 몫 한다. 상주에서 영덕까지 고속도로 개통이 되어 한결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영덕에서 가볼 만한 대표적인 곳은 강구항이다. 수많은 해수욕장과 창포말등대, 삼사해상공원, 해맞이공원 등 명소가 위치한 곳으로 손색없다. 

대게는 영덕 강구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로 입구초입부터 수많은 대게음식점이 보이는데 그 중 강구항 대게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기도 하고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모자대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현지인에서 관광객까지 찾는 대게 맛집으로 인기다.

▲ 밑반찬은 계절마다 제철인 음식이 제공되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사진=전은희 기자>

이곳은 대게 코스요리를 추천할 수 있다. 대게찜도 맛있지만 치즈구이, 튀김, 매운탕, 회, 볶음밥 등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10가지에 달하는 밑반찬도 제공되는데 특히 밑반찬은 계절마다 제철인 음식이 제공되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부위별로 잘 손질되어 있는 대게찜은 처음 먹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맛나게 먹을 수 있다. 대게탕은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조미료를 쓰지 않기 때문이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현지인에서 관광객까지 찾는 대게 맛집이다. <사진=전은희 기자>

뿐만 아니라 대게다리튀김, 치즈버터구이, 대게다리 회, 게 내장과 함께 비빈 밥 등도 제공되며 후식까지 즐길 수 있어서 영양 만점인 식당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대게 요리도 있지만 킹크랩, 홍게, 랍스타, 물회도 맛이 좋다.

1층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으며, 2층은 강구항 바닷가가 펼쳐져 있는 전망으로 그즈넉한 운치가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좋은 식당이다.

이 식당은 올해 1월경 ‘KBS 2TV 생생정보’에서 소개가 되어 입소문이 난 곳이라서 더욱 맛이 좋다. 이곳은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가 제공되며 자체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져와도 괜찮은 곳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