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들레이드 대학(좌), 자오퉁 대학(우)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Adelaide University)와 중국 상하이 자오퉁 대학(Jiao Tong University)의 협업으로 포도 재배 및 와인 양조 석사학위 과정이 개설됐다.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해당 과정은 한 해씩 각 대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며, 중국 소재의 와이너리 또는 포도밭에서 6개월간 실습을 포함한다. 과정을 마친 자는 애들레이드 대와 자오퉁 대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첫 개강은 내년에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동 석사과정 개설은 중국의 높은 호주 와인 수요로 보인다. 호주는 중국의 최대 와인 수입국으로, 2016년 6월부터 2017년 6월 사이에 11억만 2천 호주 달러에 해당하는 호주 와인의 40%가 중국, 홍콩, 마카오로 수출되었다.

중국은 세계 7위 와인 생산국가로, 포도 재배 면적은 세계 2위에 달한다. 주요 와인 생산지는 허베이성(Hebei), 산둥성(Shandong), 닝샤(Ningxia), 신장(Xinjiang), 산시성(Shaanxi), 윈난성(Yunnan) 등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 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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