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만 개 이상의 기업이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이용중이다. <사진=에어비앤비 비즈니스 프로그램>

여행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2014년에 '비즈니스를 위한 에어비앤비'를 출시하여 내 집처럼 편안한 출장 여행 경험을 선사하며, 출장 여행의 방식뿐만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에 있어서 상당한 변화를 창출하며 발맞춰 가고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최근에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명칭을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1년 전에는 전 세계 25만 개 이상의 기업이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현재는 그 숫자가 2배 이상 증가해 70만 개 이상의 기업의 임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중 27만개 이상의 회사가 자사 출장 관리를 위해 에어비앤비와 직접 협업중이다. 2015년에서 2016년까지 1년간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프로그램’ 예약건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또 다시 3배로 증가했다. 

이러한 기업들의 에어비엔비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수요는 최근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출장의 트렌드와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레저의 합성어)를 통해 출장 도시에서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프로그램’ 지난해 예약 중 30% 이상이 최소 주말 1박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1년 전 에어비앤비의 평균 숙박 기간은 6박 이상이었음에 반해,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최근 평균 숙박 기간은 3박 또는 그 이하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출장을 가는 이들은 과거에는 호텔을 주로 이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이용객의 약 60%가 2인 이상의 게스트를 포함하고 있다. 그 중 40% 이상이 3인 이상이었다. 이렇게 팀이 함께 여행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끝으로 긴 출장 또는 수 주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 해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이유로 에어비앤비의 장기 숙박과 장소 이동이 있는 예약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만 14박 이상의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프로그램’ 장기 숙박 예약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한편, 더욱 자세한 정보는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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