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상해 국제 와인 전시회 ‘프로와인 차이나(ProWine China)’가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프로와인 차이나는 중국 상해에서 매년 개최되며, 와인과 스피릿을 비롯한 각종 주류가 다양하게 전시된다.

▲ 프로와인 차이나는 2017년 기준 700여 개의 참가사와 14,219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사진=라인메쎄>

프로와인 차이나는 세계 최고의 와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독일 ‘프로바인(ProWein)’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프로바인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공유한다. 프로와인 차이나는 이러한 이점을 활용하여 중국 와인 시장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아직 6년 밖에 안 된 전시회가 2017년 기준 700여 개의 참가사와 14,219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이유다.

성장하는 중국 와인 시장

중국 와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다양화 덕분에 현재 프로와인 차이나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주최측은 2018년 참가사 수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와인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최측에서도 북경, 광저우, 선전, 청도, 항저우, 난징 등 중국 전역에서의 프로모션을 더욱 확대하면서 전시회 인지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최측은 프로와인 차이나 2018의 경우 중국 내 방문객 수만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 다시 신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이스팅존과 마스터클래스 등 다채로운 전시기획

▲ 다양한 세미나가 열려 와인 산업의 트렌드와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라인메쎄>

프로와인 차이나 2018에서는 테이스팅과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테이스팅 행사의 경우 각 참가사 부스에서 진행되는 세션과는 별개로 ‘샴페인 라운지’, ‘크래프트 스피릿’, ‘오가닉 와인’, ‘디캔터 아시아 어워드 와인’ 등 주최측에서 마련한 테이스팅 행사가 열려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 MW)의 한 명인 데브라 메이버그(Debra Meiburg)가 진행하는 ‘조지아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가 열려 와인 산업의 트렌드와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준높은 참가사로 보는 전시회 인지도

프로와인 차이나 2018에는 르그랑쉐드프랑스(Les Grands Chais de France), 꼬뜨뒤론 와인생산자협회(Union des Vignerons des Côtes du Rhône)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생산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투자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샤토 마라발(Château Miraval)의 참가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와인 전시회에서 특히 중요한 지역별 공동관의 경우도 지난 해 20개 공동관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공동관이 운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프로와인 차이나의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는 “급성장하는 중국 와인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는 프로와인 차이나에서는 앞으로 한국 업체들의 참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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