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한 번 째 커피, 에스프레소 콘파나(Espresso Con Panna) <사진=flickr>

카페든 어디든 커피를 마실 때 베이스가 되는 것이 '에스프레소'다. 에스프레소란 빠르게 추출해서 내린 샷을 말하는데 커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아침, 점심, 저녁 석 잔씩 마신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에스프레소보다는 쓴맛이 덜한 커피를 찾는 사람이 더 많다. 에스프레소에 입문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이동규의 KAFFA가 열 한 번째로 소개할 커피는 '에스프레소 콘파냐(Espresso Con Panna)'다.

'에스프레소 콘파냐(Espresso Con Panna)'는 이탈리아어로는 크림이 들어간 에스프레소를 의미하며 이탈리아어로 콘파냐의 'Con은 올리다, 넣는다'라는 의미이고 'Panna는 생크림'을 뜻한다.

'에스프레소 콘파냐(Espresso Con Panna)'는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얹어서 만들어지는데, 쓴 맛을 선호하지 않아 달콤한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시럽이나 파우더가 들어간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다면 권해본다.

소소한 커피 Story.

· '에스프레소 콘파냐(Espresso Con Panna)'는 '아인슈페너(Einspanner)'와 유사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에스프레소 콘파나(Espresso Con Panna)'는 담아내는 잔부터 다르다. 에스프레소 콘파냐는 데미타세 잔에 서비스되며, '아인슈페너(Einspanner)'와는 다르게 커피 원액 에스프레소를 사용함으로 다른 액체와 희석하지 않으며 그 위에 크림만을 올려 제조된다.  

· '에스프레소 콘파냐(Espresso Con Panna)'는 '카페 콘파냐(Caffe Con Panna)'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ldgcoco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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