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박사의 미국 벤처창업] <23> 새로운 방식의 창업

승인2018.08.16 15:14:59

<23> 새로운 방식의 창업

최근 미국에서는 벤처창업이 새로운 형태로 회사 내 벤처(Incompany ventures) 또는 대학연구소(University incubator)를 통하여 창업의 기회를 얻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이런 형태의 기업들은 창업자들이 회사나 대학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관계를 통하여 창업함으로써 창업 실패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즉, 내부적인 인력 또는 시설을 이용할 뿐 아니라 틈새시장도 확보할 수 있는 매력적인 창업이 될 수 있다. 또 잘하면 모기업으로 부터 자금 조달도 받을 수 있고 모회사의 더 큰 자원인 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 연구소를 통해서 창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첨단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연구비를 통한 초창기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회사 내에서 벤처기업을 창업하는 경우에 초창기에는 회사 내의 상사와 논쟁이나 간섭이 많고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창조 기업 활동에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사내 벤처기업이 재정적으로 독립할 때까지는 모 회사가 요구하는 제품 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차후에 독립적인 회사, 또는 스핀 아웃(Spinout)
으로 설립해 새로운 벤처로 바꾸는 것이 좋다.

그래야 창업자들이 더 큰 꿈들을 실현할 수 있는 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해 낼 수 있다. 사내 회사 또는 대학연구소를 통한 벤처가 더 많은 자율성을 얻기 위해선 가능한 한 빨리 독립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사내 또는 연구소 내 벤처창업에 앞서서 창업자로서 어떻게 창업 지원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가 점검해 보자.

첫째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을 목표로 하는 사업 아이템인지를 점검해 보자. 만약 새 개념으로 틈새시장 또는 모기업에 기여하는 영역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둘째는 내부 투자와 같은 신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의 이점을 활용하고자 하는 많은 조직과 인력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창업 후에 그들이 창업자 자신의 역량을 확장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지 판단하자.

셋째는 자신이 창업자로서 기업가가 될 수 있는 조건이 있는지 점검하고 함께 할 팀원과 동업자들은 누구인지를 기업 경영관점에서 점검해야 한다. 가능하면 전담으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사업 동반자를 만들어야 한다.

넷째는 창업자들이 사내회사로 벤처를 시작하는 경우에 기존 모회사의 주류 조직과 창업 회사 사이의 근본적인 갈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이나 시스템을 확보하여 사업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다섯째로는 창업자들은 모회사를 떠나 자신의 벤처기업으로 새로운 출발하는 핵심 기술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그들이 더 성공할 기회를 만들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 그들에게 주식에 대한 스톡옵션과 보상을 제공하여 창업회사의 주인 의식을 갖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송병문박사는 버지니아텍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에 미국 국방회사에 근무하다가 2004년 무선통신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5년간 운영하였다. 이후 2009년부터 텍사스에있는 베일러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과의 조교수로 재직하였고, 2013년부터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만21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2015년 9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송병문 칼럼니스트 ben.song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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