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9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가맹점과 상생에 앞서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자> 빽다방은 2016년에 우유와 투명컵 등 23개 품목의 납품가를 최대 11.4% 인하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소스와 파우더류 등 10개 품목의 납품가를 최대 23.7% 인하했으며, 지난 1월에는 15개 품목 납품가 인하와 함께 가맹점 브랜드 로열티를 10% 낮춰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이어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 발표 시기에 맞춰 커피 원두 포함 6개 품목을 대상으로 납품가를 최대 7%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빽다방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가맹점주들 부담이 커졌다. 본사의 노력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브롱스는 맥주 1통(케그)당 약 2,000원 가량의 가격 인하를 통해 개별 매장 1개월 기준 평균 30만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주어 최저임금 상승으로 늘어난 가맹점의 부담을 완화하고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브롱스 대표 정현성, 정효성, 황복동 3인은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가맹점의 수익을 늘리는 한편 청년과 실버 일자리 창출하며,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고용을 추진하여 단순히 주류와 음식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가맹점주, 사회구성원과 상생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강석범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