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위기 있고 간단한 차이브를 이용한 '프리타타'를 만들어보자! <사진=Myriam M. J. Rondeau>

RECIPE

프리타타

재료 : 달걀, 올리브유, 냉장고에 남아있는 부재료 (채소, 소시지 등)

01. 냉장고에 방치되고 있는 재료들을 총집합 시킨 뒤 작은 크기로 썰어준다.

02. 재료들을 볶아준 다음 식힌 뒤, 소금 및 후추(선택)간을 해준다. 그다음에 재료들을 저어 섞어준다.

03. 팬을 예열시킨 뒤 올리브유을 두르고 약불에 익혀준다.

04. 뒤집어 나머지 면도 익혀주면 완성

프리타타, 차이브와 냉장고 남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음식

차이브는 달걀하고 환상의 조합을 보여주는 허브다. 간단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스크램블이나 오믈렛을 해서 차이브를 더해주는 방법이 있지만 똑같이 간단하고 분위기 있게 즐길 방법은 ‘프리타타’가 있다. 어원은 튀기다라는 뜻의 ‘프리게레’의 과거형 표현으로 말 그대로 달걀과 재료들을 튀기듯이 기름을 둘러 만든 요리다.

생김새로는 피자 모양과 비슷한데 피자와 전의 중간 형태로 두껍게 만들어 먹는다. 최근에는 컵케이크팬이나 수플레 용기에 담아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게도 만드는 경우도 많다.

▲ 일반적인 프리타타 모양의 예 <사진=Rool Paap>

사진 속 재료로는 얇은 체다 치즈, 체리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차이브 그리고 샬롯이 들어갔다. 이때 크림도 추가하여 더 부드럽게 먹는 방법도 추천한다. 차이브가 여기에서 하는 역할은 특유의 양파 향, 양파는 볶으면 단맛이 되기 때문에 약간 매콤한 향의 싸한 맛을 원한다면 차이브가 좋은 선택이다.레시피 자체도 상당히 단출하고 재료도 유동적인데 그 이유는 한국에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도 즉석 비빔밥을 완성하는 것처럼 프리타타도 유럽에서 대표적인 간편 요리로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을 활용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햄, 베이컨을 비롯해 남은 고기, 채소, 파스타 등을 넣어 자신만의 프리타타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 양식 중에 가장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요리 중 하나다.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을 구간을 뽑자면 ‘프리타타’를 익힐 때의 기술이 약간의 난이도를 요구한다. 한쪽 면이 익으면 팬에서 접시로 옮겨 담아 익은 면이 위를 향하게 한 뒤 밑에 안 익은 면을 팬에 다시 옮겨 익혀주는 방식인데 이게 자칫하다가는 프리타타가 아닌 스크램블이 되어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자신의 요리 실력을 믿을 수 없다면 180도 정도의 오븐에서 약 15분 정도 구워주는 것이 차라리 마음이 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