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류원이 통합 브랜드 오드린의 출시를 발표했다. <사진=월류원>

한국와인 '베베마루', '그랑 티그르' 등을 생산하는 충북 영동의 월류원(대표 박천명)이 통합 브랜드 '오드린(Eau de Lune)'의 출시를 발표했다. 오드린은 오는 8월 31일(금)부터 9월 2일(일)까지 열리는 대전국제와인페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월류원은 ‘달이 머무는 과원’이라는 뜻으로 영동의 관광명소 월류봉에서 이름을 따왔다. 월류원은 박천명 대표의 외조부인 손판남 대표가 1974년에 영동읍 주곡리에서 포도재배를 시작한 뒤 3대째 이어지고 있는 포도명가다. 손판남 대표가 포도재배 기본농법을 정립한 뒤, 박삼수 2대 대표는 고품질 포도재배 농법을 연구 개발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3대 대표 박천명 대표는 고품질의 포도를 원료로 와인제조에 도전하여, 베베마루와인과 그랑 티그르와인을 개발했으며, 이 와인들은 각종 와인품평회에서 수상을 거듭하면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월류원 박천명 대표는 "와인은 단순히 알콜이 함유된 술이 아닌 양조자의 철학과 신념을 담은 작품"이라며, "그중 심혈을 기울여 만든 레이블 '그랑티그르 M1988'시리즈는 한국의 멋과 색을 살려 모던한 이미지로 품격을 높혔다"고 밝혔다. 새로운 레이블을 장착한 그랑티그르 와인은 오는 9월 8일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와인디너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새롭게 선보이는 그랑티그르M1988 레이블 <사진=월류원>

이어 박천명 대표는 "오드린(Eau de Lune)은 '달의 물방울'이란 뜻으로 전문가와 일반인으로부터 설문과 조언을 구해 탄생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더 멋진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