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타드 샘플, 라이언셰프, 다이 빌링턴셰프 <사진=라이언스모크하우스>

타드 샘플(Todd Sample)이 진행하는 23번째 소셜다이닝 'Summer Texas BBQ Party'를 잠실새내역 근처에 있는 텍사스바비큐전문점인 라이언스모크하우스에서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신청자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텍사스 바비큐와 영국 웨일스 전통방식의 수제소시지를 맛보며, 음식에 대한 문화와 맛있게 먹는 방법을 셰프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타드 샘플은 한국에 23년째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팔로워가 13만 명이 넘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다. 최근 샘플 씨는 공동창업자 박은선 씨와 잇쎈틱(Eathentic)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참고로, 잇쎈틱은 ‘진짜를 먹는다(Eat+Authentic)’는 의미다.

최근 넘쳐나는 맛집 정보들 속에서 본인의 이름을 걸고 최고의 맛집만 소개하는 타드 샘플(Todd Sample)은 앞으로도 각 국가의 음식과 문화를 제대로 소개하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샘플 씨가 음식점을 선정하는 기준은 한국에 있는 텍사스음식점이면, 미국 사람들이 인정하는 곳을 위주로만 선정한다고 한다. 예들 들어 텍사스음식점인데 미국인들이 '이 음식은 전통 텍사스 음식이 아니야'라고 하면 그곳은 진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지인들이 인정해야 진짜 맛집으로 소개하고 있다.

▲ 직접 농장에서 재배한 각종 유기농 고추를 직접 설명해주고 있는 라이언 셰프 <사진=라이언스모크하우스>

그리고 반드시 스토리가 있는 레스토랑만 선정한다. 이번 23번째 소셜다이닝을 진행한 라이언스모크하우스 또한 텍사스 출신의 라이언 셰프가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요리법으로 전통 텍사스방식을 고수하면서 만드는 수제 이스트 빵과 바비큐요리 라는 스토리가 있다.

라이언스모크하우스에서 수제 소시지를 만드는 다이빌링턴(Dai Billington)셰프는 영국 웨일스의 3대째 빌링턴가문에서 내려오는 100년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수제 소시지는 방부제, 첨가물이 전혀 넣지 않고 만들어서 냉동유통만 가능하다.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텍사스와 웨일스의 문화와 음식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웨일스 지방의 건배사 “야키다(iechydda)”를 외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ldgcoco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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