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이 이어진 폭염이 한풀 꺾이고 막바지 여름에 접어들었다. 시원한 맥주가 잘 어울리는 날씨에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칭따오 라인업을 소개한다.

▲ 글로벌 맥주 칭따오의 다양한 라인업. 좌측부터 칭따오 라거, 위트비어, 스타우트 <사진=칭따오>

칭따오라면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라거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전세계 100여개국으로 수출되는 글로벌 맥주 칭따오는 알려진 것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쌉쌀하면서도 깔끔한 피니시를 느낄 수 있는 필스너(Pilsner),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라이트(Light), 보다 깊은 맛의 스트롱(Strong) 제품은 라거로 국한된 칭따오 이미지를 탈피하기에 좋은 제품들이다. 특히, 고유의 홉 향이 매력적인 칭따오 IPA는 칭따오가 에일 맥주에서도 특별한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난 4월 국내에도 론칭한 칭따오 위트비어는 라일락과 바나나 향이 어우러져 상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밀맥주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줄 뿐 아니라 찬 성질의 밀로 빚어 시원한 맥주가 잘 어울리는 요즘 같은 날씨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일반, 블랙, 캐러멜 등 세 가지 몰트를 블렌딩한 깊은 풍미의 스타우트도 출시된 이후 맥주 마니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한편, 필스너, 라이트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칭따오는 매년 여름 중국 청도의 골든 비치 비어 시티에서 열리는 ‘칭따오 국제 맥주 페스티벌’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전 세계 유수의 맥주 기업들과 수많은 관광객들을 하나로 잇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다. 특히 칭따오 라거와 위트비어, 스타우트 외에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보다 다양한 칭따오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축제에서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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