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크림 브랜드 '쓰리 트윈즈'가 킬리만자로산에서의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Sergey Pesterev>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 패키지 상품을 공개했다. 바로 아이스크림 브랜드 ‘쓰리 트윈즈(Three Twins)'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 선데 패키지‘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킬리만자로산 정상을 일등석 비행기로 날아간 다음 5성급 호텔에 머물게 된다. 쓰리 트윈즈의 창립자인 ‘닐 고틸레브(Neal Gottlieb)'와 같이 등산을 하며 직접 수제 바닐라 아이스크림 혹은 요구하는 맛을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6만 달러며, 이 중 일부는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킬리만자로 빙하에서 얼음을 수확하고 냉동 보관 용기에 넣어 캠프로 조달한다. 그 뒤, 캠프에서 얼음을 깬 다음 소금을 넣고 제조 혼합물을 넣어 아이스크림을 완성한다고 한다.

▲ 이번 패키지는 기후 변화 문제를 인식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알려졌다. <사진=쓰리 트윈즈 페이스북>

쓰리 트윈즈가 특이한 패키지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행사 때, 약 3,333,33 달러에 판매되었던 패키지는 3병의 희귀한 디저트 와인을 시럽으로 만들어 바나나 스플릿을 1850년대에 만들어진 아이스크림 숟가락으로 먹으며 첼리스트의 공연을 감상하는 다소 어이없지만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이벤트를 진행한 이유로 환경 문제를 거론한 닐은 “킬리만자로산의 빙하가 기후 변화로 인해 향후 10~15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아프리카 환경 비영리 단체를 도울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 이 패키지를 구매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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