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MO 파이터이자 권투 선수인 '코너 맥그리거'가 위스키 라인을 런칭할 예정이다. <사진=Andrius Petrucenia>

밥 딜런, 드레이크,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위스키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이번에는 MMA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가 위스키 ‘더 프로퍼 넘버 트웰브(The Proper No. Twelve)를 출시했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밝혔다.

코너 맥그리거는 단순한 이름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2019년에 미국과 그의 고향 아일랜드에 출시될 이번 위스키 브랜드의 설립자 및 회장이다. 여러 아일랜드 위스키 제조사들은 지난 수년 동안 맥그리거의 이름 가치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으로서 단순한 보증 역할은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성명문을 통해 ‘아일랜드에 대한 자부심과 아일랜드 위스키에 대한 사랑에 영감을 얻었으며, 높은 기준에 부합하고자 자신의 나라를 자랑스러워하는 자신만의 위스키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제품은 기네스에서 일했던 마스터 증류가 ‘데이비드 엘더(David Elder)’와 함께 일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증류소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맥그리거는 “우리는 100가지가 넘는 블렌드를 만들었고 그중에서 제일 훌륭한 단 한 가지만을 골랐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맛은 “복잡하고 정교하지만 부드럽고, 바닐라, 꿀, 토스트 한 힌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맥그리거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자선 사업도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판매되는 한 병당 약 5달러를 기부금으로 사용할 것이며 위스키가 판매되는 곳의 조직 혹은 자선 단체를 선정해 최대 100만 달러가 기부될 계획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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