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무르익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의 여왕 5월’, 서울도심 곳곳에서 온가족이 즐기기 좋은 축제, 공연, 전시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 보따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29일(금) 저렴하면서도 품격 높은 200여 개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가족과 함께 5월의 봄 날씨를 즐길 겸 서울광장,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5월의 서울은 곳곳이 축제 한마당이다. 봄 대표축제 <서울드럼 페스티벌>, 글로벌 축제 <2016 지구촌나눔한마당>, 세종페스티벌 <봄 소풍>, 동화를 테마로 한 <서울동화축제> 다양한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서울시에서는 5월 27일(금)~28일(토)까지 양일간 “봄을 두드리는 소리” 제 18회 서울드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봄을 맞이하여 역동적인 두드림을 느낄 수 있는 서울 드럼페스티벌은 단순히 보고 듣는 축제가 아닌, 직접 타악의 예술을 체험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예술축제이다.

글로벌 문화축제 <2016 지구촌나눔한마당>은 오는 5월 7일(토) 11:00~20:00, 5월 8일(일) 11:00~17:30에 서울광장, 서울시청 신청사, 무교동 거리 및 청계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65개국 주한외국대사관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세계 음식전, 관광홍보전, 포토존, 지구촌나눔존, 퍼레이드, 한복플래시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도심 속에서 온가족이 문화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세종페스티벌 <봄소풍>이 4월 30일(토)~5월 8일(일), 9일간 세종문화회관 내·외부에서 열린다. 거리예술 및 콘서트, 인형극 등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서울동화축제>를 찾는 것은 어떨까? 5월 5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어린이대공원을 찾으면 동화를 테마로 한 각종 전시, 공연, 체험 등의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5월 4일(수) ~ 5월 8일(일), 세종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서울시 오페라단이 이탈리아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쫄리’와 함께 준비하였으며, 본 공연은 사랑의 묘약을 둘러싼 웃음과 감동의 사랑이야기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세대가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간송문화전 6부 <풍속인물화 – 일상, 꿈 그리고 풍류>를 8월 28일(일)까지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윤복의 <미인도>, <혜원전신첩>, 김홍도의 <마상청앵> 등 80점의 유명 풍속인물화로 구성되며, 김명국, 윤두서, 정선, 김홍도, 김득신, 신윤복, 장승업 등 조선 최고의 명가들의 풍속 인물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에서는 식도구와 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수저에 대한 사유를 확장시키는 전시인 <별별수저 EATING TOOLS>을 준비했다. 전시는 5월 15일(일)까지 진행되며, 본 전시는 공예, 디자인, 미디어, 설치, 조각, 회화 등의 부문에 300여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5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 (http://culture.seoul.go.kr)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에서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함께 즐기고, 문화 충전을 하길 바란다.”라며 “각 행사마다 기간,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