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 페스터 포스터 <사진=비건 페스타 사무국>

채식박람회 '비건 페스타'가 이달 25일부터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건식품은 물론 패션&뷰티, 비누, 세라믹 등의 국내외 다양한 비건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한국초월명상원, 그린푸드 레메디연구소 등 건강, 환경, 동물권을 지향하는 유관단체도 참가한다.

채식애호가들이 좋아하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일인 25일에는 채미효 펫대체영양관리사의 '반려동물을 위한 비건펫푸드'와 이도경 채식요리연구가의 '음식으로 나와 가족을 치유하는 원리'가 준비되어 있다. 황영희 한국비건인증원 대표의 '비건 인증 설명회'도 비건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튿날인 26일은 제이영 헬스케어의 타노(TANO) 이태리 셰프의 '투스카니 베지터블 레시피'와 임동규 농부의사의 '내 몸이 최고의 의사다', 박솔지 비건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화장품 동물실험과 동물성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27일 진행되는 이숙연 삼육약학대 명예교수의 '식물성 식품의 영양약학적 유익성'과 채미효 국제로푸드 프로의 '마츠다 마미코 박사 식 여성질환을 위한 로푸드 시연'도 비건인들이 주목하는 클래스이다. 26일과 27일은 오 타히티의 '타히티 민속 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비건김치 페스티벌도 비건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늘농산과 나베에스앤에프가 비건김치 담그기와 시식행사를 운영한다. 행사장에서 비건 맛김치와 석바지를 7000원(500g)에 구매할 수도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주문 시 할인 구매도 가능하다. 

참관객들에게 주는 선물도 풍성하다. 매일 선착순 방문객 100명에게 샘표의 '연두세트'와 300명에게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를 각각 증정한다. 이밖에도 에드이지의 건조버섯 60세트와 비건팜의 비밀콩 비건제품 100세트, 기프트펫의 '핏 펫' 등을 현장 이벤트와 부대행사 이벤트 선물로 제공한다.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박람회 참관객이 2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동체의 상생을 생각하는 착한소비로 '비건라이프'가 떠오르며 날로 비건제품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울벗채식나라, 한국채식연합, 채식공감 등 국내 34개의 비건 협단체가 비건페스타에 후원으로 참여해 회원들의 참관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행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자에게는 입장료를 20% 할인해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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