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타임즈 김진평기자] 제22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名茶)’ 공개 품평대회가 지난 21일에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국회와 함께하는 팔도 차문화 큰잔치’와 함께 열렸다.

사단법인 차인연합회의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名茶)’ 공개 품평대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차 품평을 시작한 행사로써 그 권위를 가지고 우리 차의 우수성을 입증해주고 생산자들의 사기를 진작해 왔으며, 대회 입상자는 명예와 동시에 차 산업발전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본 대회에 품평대상의 차는 2015년 올해 국내 생산⋅제조된 녹차로써 제한하였으며, WTU(세계차연합회) 규정을 채택해 차잎의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 잎 형태 등을 종합평가를 하게 되었다. 국제차엽연구소의 정인오 소장을 필두로 차 품질평가위원단의 까다로운 심사가 3시간 정도 진행되었으며, 심사결과 예선을 통과한 24점의 한국 녹차 중 품평점수 90점 이상의 최우수상 차 14점이 선정되었다. 이중 대상은 김해장군차영농조합에서 출품한 김해장군차가 차지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300만원을 부상으로 가져가게 되었다.

김해장군차는 7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으며, 꾸준한 품질의 향상으로 결국 대상의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정인오소장은 김해장군차의 품질향상은 녹차의 중요한 제다방법중 하나인 살청의 기술개선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대만식 굴림통의 사용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물이라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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