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코리아가 2017년1월1일부터 이듬해 12월 31일까지 총 100만여 명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치킨, 버거, 피자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국내 퀵서비스 레스토랑 마켓 리뷰’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치킨, 버거, 피자 레스토랑 시장은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96명이 이용하는 국민 음식 시장으로 꾸준히 성장중인데요, 작년에는 무려, 5억7000만여 건이 거래된 8조 규모의 시장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한 소비자가 1년 동안 치킨, 버거, 피자를 선택한 횟수는 18.9회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1인당 사용한 돈은 연간 평균 27만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회당 구매액도 1만 4310원으로 2.6% 상승해 소비자들이 점점 더 많은 돈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 음식들을 가장 많이 주문할까요?

이곳의 큰손은 40대 남성입니다. 이들은 주문 당 평균 1만5000원을 쓰며 연간 20.1건을 구매합니다. 반면 가장 적게 구매하는 소비자는 20대 여성으로 주문당 평균 1만1000원을 쓰며 연간 14.8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시간대는 역시 금, 토, 일요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에 판매된 금액은 전체의 51%를 차지했는데, 특히 치킨은 금요일과 토요일, 버거와 피자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많이 팔렸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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