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녁은 채소 요리 먹자 <사진=반니>

채소는 편식이 잦은 재료다. 돼지고기, 소고기는 끓여먹고, 졸여먹고, 구워먹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까 생각하고 요리하지만 채소는 그 옆에 사이드로 조그만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전부다.

채소가 메인 요리가 될 수는 없을까? 채소가 맛이 없다는 편견을 씻고 편식하는 사람들에게 더 맛있게 다가갈 수는 없을까? 채소가 메인 요리가 되지 못하고, 육류만큼의 존재감이 없다는 편견은 우리가 채소를 다양하게 즐기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오늘 저녁은 채소 요리 먹자’는 그런 편견을 말끔히 씻어줄 책이다. 저자는 “채소마다 각각의 즐기는 방법이 따로 있고, 또 같은 채소라 하더라도 몇 가지 다른 맛을 지니고 있다”며 “써는 방법만 달리해도 맛이 바뀌고, 익히는 방법에 따라 식감이 바뀌는 것도 채소가 지닌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채소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다른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재료가 바로 채소다.

책은 PART 1 ‘색다른 맛으로 즐기는 특별한 채소 요리 & 반찬’으로 ‘여러 가지 채소로 만드는 맛있는 요리’부터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HOT 샐러드’, ‘큰 채소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 1 무 요리’, ‘큰 채소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 2 양배추 요리’, ‘큰 채소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 3 배추 요리’까지 특별한 채소 레시피를 담고 있다.

또, PART 2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채소 요리 & 반찬’에서는 ‘시금치, 소송채 요리 & 반찬’부터 ‘부추, 청경채, 쑥갓 요리 & 반찬’, ‘샐러리, 양상추 요리 & 반찬’, ‘우엉, 연근, 순무 요리 & 반찬’, ‘당근, 양파 요리 & 반찬’, ‘토마토, 피망, 파프리카 요리 & 반찬’, ‘가지, 주키니, 단호박 요리 & 반찬’, ‘여주, 오이, 옥수수 요리 & 반찬’, ‘스냅 완두콩, 껍질콩 요리 & 반찬’, ‘감자, 토란, 참마 요리 & 반찬’,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요리 & 반찬’, ‘콩나물, 파 요리 & 반찬’, ‘각종 버섯 요리 & 반찬’까지 매일 즐겨도 질리지 않는 데일리 요리와 반찬 레시피를 담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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