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차(왼쪽 구산다원 대표 손태명 오른쪽 노동호 하동문화원장 <사진=하동군청>

차 시배지 하동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 악양면 구산다원(대표 손태명)이 ‘올해의 좋은 차’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19∼22일 하동녹차연구소와 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에서 구산다원 등 5개 제다업체가 ‘올해의 좋은 차’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박성연)가 주관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는 축제장의 녹차시장에 참여한 38개 업체 중 품평회 참여의사를 밝힌 26개 업체의 부스에 진열된 녹차와 홍차(발효차) 각 1통씩을 구입해 심사위원 평가와 소비자 평가로 이뤄졌다.

평가는 먼저 차분야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차로 녹차·홍차 등 52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국차품질평가기준에 의한 차의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 잎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어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린 10개 제품에 대한 2차 심사위원 평가에서 최종 5개 제품을 선정한 뒤 소비자 206명의 시음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수상 업체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및 소비자 평가 결과 구산다원이 ‘올해의 좋은 차’ 최고의 자리에 올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악양면 명성다원(대표 윤정희)과 하동발효차영농조합법인(대표 이창영)이 녹차부문, 하동읍 연우제다(대표 박순애)와 화개면 청석골감로다원(대표 황인수)이 홍차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좋은 차로 선정돼 축제 조직위원장상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의 좋은 차 5개 업체 중 장관상을 수상한 구산다원이 ‘소비가가 뽑은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번 품평회에서 올해의 좋은 차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축제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 부문별 시상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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