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비트코인’이라는 사례로 유명한 기술인 ‘블록체인’이 식품유통업계에도 세계적인 업체를 통해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동입 예정이라고 ‘KATI농식품수출정보’에서 공개했다.
국제적 리서치 기업 ‘가트너’는 세계 최대 식료품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샘스클럽’을 비롯해 세계의 많은 대형유통체인 업체들이 암호화폐의 원천기술로 알려진 블록체인 기술을 가까운 미래에 자사 유통 시스템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다수의 제3자 서비스 제공업체를 배제하고, 투명한 공급망 구축과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제품들의 출하 및 유통 과정을 단 몇 초 만에 추적하여 보다 질 높은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은 고객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건강, 안전 및 지속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을 통한 제품 추적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원산지, 품질, 수송 온도 및 신선도에 대한 정보를 고객들이 직접 조회할 수 있다.
프랑스 언론사 ‘AFP’에 따르면 2018년까지 MENA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금액은 ‘8,000만 달러(한화 약 943억 2,000만 원)’에 이르며, 지속해서 개발 투자를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지역은 UAE의 두바이로, MENA 내에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의 선두주자로서 식품 유통뿐만 아니라 금융, 복지, 부동산 등 사회 전반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식량 안보 및 안전한 먹거리가 국가 최대 고민거리인 UAE 및 MENA지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식품 유통에 있어서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으며, 식품 유통망에서 본격적인 도입이 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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