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퇴직자들의 창업문제, 청년창업가들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한국 사회가 현재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수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 놓이고 있다는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준비가 되지 못한 퇴직자와 청년들은 빠르게 생활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보니, 이들은 빠르게 창업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창업의 세계는 너무나 냉혹하고 냉정합니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은 이들이 창업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이 과정 안에서 좋은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준비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 다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성공 창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라 앞선 이야기에서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무엇부터 고민하고 시작 해야 할까요?

현명하게 나의 삶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창업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창업에 적합한 성격과 성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오히려 전문적인 기술 습득을 통해 퇴직 이후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조직 퇴직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먼저 자신의 삶에 대해 '선재 대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퇴직전 다양한 고민을 통해 퇴직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나의 퇴직 이후의 제2의 삶을 현명하게 리드해 나갈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것으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 똑똑한 창업가가 되는 길

나의 관심사에서 출발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이러한 관심사를 통해 내가 재미있게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직업으로서의 일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업이어도 됩니다.

필요하다면 공부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문적인 역량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에 필요한 준비를 하나 하나 해 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퇴직 이후에 이것은 재취업으로도 연결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전혀 다른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을 통해 전문성을 가진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이 창업입니다. 미래의 시장 가능성이 있는 좋은 창업 아이템을 찾고 구체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창업을 하고 싶은데 창업가로서의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 부분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 부족한 역량을 채우도록 노력을 통해서도 창업가로서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에 퇴직 후 취업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은 아주 중요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퇴직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가진 현재의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섣불리 창업을 하였다가는 쓰디쓴 현실의 냉정한 벽에 부딪칠 수도 있습니다. 외식업회사에서 오래 종사하신 분들도 창업전선에서는 큰 패배를 경험하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자신이 가진 부족한 부분을 간과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먼저 판단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내어 준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은퇴한 창업자들 중에 이런 분들을 많이 봅니다. 많은 창업자들은 좋은 프랜차이즈 시스템 안에서 나는 카운터의 돈만 계산하면 된다는 착각으로 창업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이상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단호히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내가 이미 퇴직자라면 바로 창업이 아니라, 관심분야에서 몸으로 뛰며, 일을 배워보는 것이 제일 우선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창업을 감행한다면 너무나 뻔한 결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쉬운 창업은 이 세상에 절대로 없습니다. 잠깐의 성공을 맛볼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성공으로 절대로 다가갈 수 없습니다.

미리 오래도록 고민하고 현명하게 준비하여 똑똑한 창업자가 되십시오! 자신의 경험을 살리고 적용시키면 더 좋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채우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준비한다면 여러분들은 똑똑한 창업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창업가로서 장기적인 성공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외식창업경영컨설턴트 최경민(좌)/이승호(우)

이승호 외식창업경영컨설팅 회사 인터그리트 대표는 연세대 호텔외식급식 경영대학원을 졸업 후 창조경제혁신센터 외식창업 멘토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외식창업경영을 강의하고 있다. 최경민 경영컨설턴트는 경희대 관광대학원 조리외식경영을 졸업 후 외식창업 분야의 전문가로서의 다양한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소믈리에협회 이사를 역임하였고, 대학교에서 식음료 강의를 하고 있다. 

인터그리트는 프랜차이즈와 외식기업의 파트너로서 조직개발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인터넷블로그 “창업공장”을 통해 외식업과 외식창업에 대한 다양한 글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외식관련 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인터그리트 이승호·최경민 칼럼니스트 intergrit88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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