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제조업체 ‘그루포 모델로’가 소유한 유명 맥주 브랜드 ‘코로나’가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하기 위해 특별한 캔맥주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공개했다.
‘핏 팩스(Fit Packs)’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새로운 캔 디자인은 맥주의 윗 부분과 아랫 부분에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홈을 만들어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맥주를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게 고안되었다. 한 번에 최대 10개까지 가방에 넣지 않고 들고 다닐 수 있어 환경적인 측면에서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의 캠페인 영상에서 음료 업계가 매년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재의 양은 약 1,700만 톤이라고 밝혔다.
‘팻 팩스’는 모회사인 ‘앤호이저부시앤베브(Anheuser-Busch InBev)’와 미국의 광고 업체인 ‘레오 버넷(Leo Burnett)’이 함께 개발했으며 이 발명품은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핏 팩스는 현재 멕시코에서만 테스트되고 있지만 향후 더 넓은 시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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