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비아 <사진=Pixabay>

다국적 기업 카길(Cargill)이 스테비아와 같은 천연 단맛의 느낌을 제공할 수 있는 식물 추출물을 개발했다고 음식전문매체 푸드내비게이터가 밝혔다.

카길은 10월 초 진행된 서플리사이드 웨스트 트레이드 쇼(SupplySide West Trade Show)에서 클리어플로(ClearFlo)라는 식물 추출물이 내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어플로가 카길의 에버스위트 스테비아 감미료(EverSweet Stevia Sweetener)와 결합되면 스테비아의 맛을 최대 30%를 향상된 고농축 제제가 만들어진다고 주장한다.

카길사의 비즈니스 리더를 맡고 있는 앤드류 오메스(Andrew Ohmes)는 푸드네비게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에 클리어플로를 정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FDA에 ‘일반적으로 안전함’을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푸드다이브가 밝힌 조사에 따르면 참여한 미국인의 약 71%의 소비자들이 라벨에 적힌 설탕 함유량을 읽으며, 46%는 설탕 소비를 줄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길이 공개한 세계 식음료 동향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은 식품에서 가장 피하는 성분 1위로 나타났는데,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30배~40배 정도 더 달콤하고, 칼로리가 적고, 천연 재료라는 장점으로 설탕 대체품 분야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