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쌀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다양한 쌀 홍보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11월 11일 가래떡데이 주간에 맞춰 오늘(11월 13일), 2040 유동인구가 많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라이스 쇼(RICE SHOW)를 개최했다.

직접 현장에 가보니 이미 많은 사람의 줄이 이어져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모니터를 통해 올해 국민 참여 영상 공모전 ‘밥이 답이다’ 영상제에서 입상한 동영상들을 볼 수 있었다. 대상을 받은 ‘HAVE A RICE DAY’는 정말 잘 만들어진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되면 꼭 한번 유튜브에서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맨 처음, 라이스 쇼룸에서는 쌀의 주요 효능과 다양한 쌀 가공식품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으로 라이스 OX 퀴즈 존에서는 룰렛을 돌려 OX퀴즈를 풀고, 쌀로 만든 빵을 시식했다.

▲ 라이스 쇼룸과 OX 퀴즈 <사진=박성환>

포토존에서 인증 샷을 남기면 쌀 음료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고, 마지막 럭키 박스에서는 꽝 없는 이벤트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비로 인해 타임스퀘어 내부 음악 소리가 너무 울려서 라이스 쇼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소비자들이 길게 기다리는 동안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원데이 이벤트다 보니 공간과 부스에 대해 아쉬움은 남는다. 라이스 쇼룸에서 골든퀸3호, 신동진, 도담쌀의 비교 시식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원데이 이벤트로 인해 공간과 부스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박성환>

2040을 타깃으로 했다면, 지난 5월 초 블루보틀 오픈과 맞물려 성수동에서 했었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인플루언서 및 유튜버들이 다 왔다 간 그곳 앞에서 시원한 쌀 음료를 나누어주었다면 훨씬 더 이슈가 되지 않았을까? 소믈리에 타임즈 가 성수에 있다보니 블루보틀 앞을 지나쳐갈 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날씨와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양한 쌀 이벤트에는 박수를 보낸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성환 칼럼니스트 honeyric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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