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에어프라이어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성능(조리속도, 온도균일성), 소음, 코팅 내마모성, 소비전력량,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에어프라이어 종합 결과표 (본 시험결과는 해당 제품에 한함) <자료=한국소비자원>

에어프라이어는 사용이 간편하고 기름 없이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시험 결과, 조리가 얼마나 빠르게 되는지를 평가하는 조리속도, 내부공간이 균일하게 가열되는지를 평가하는 온도균일성, 작동 시 소음 및 소비전력량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감전보호, 자기장 강도 등의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코팅 내마모성, 제품 모두 보통 수준으로 평가돼 세척 시 주의 필요하며, 전력량은 제품 간 차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을 가열하는 제품 특성상 작동 중의 외부 표면 최고온도가 73℃~141℃ 수준으로 높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내부 바스켓 코팅 부위에 부직포 수세미(2kg)를 반복적으로 마찰시켜 코팅 내마모성을 평가한 결과, `우수' 또는 `양호'한 평가를 받은 제품은 없었고, 제품 모두 1천회 미만에서 내부 금속 표면이 노출되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돼 부드러운 스펀지로 세척하는 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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