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마시는 커피의 원산지부터 구체적인 농장까지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앱(App)이 CES 2020을 통해 공개되었다.
음식&와인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는 “한 세대 전만 해도 포장지에 100% 아라비카만을 간단히 찍어 넣은 것만이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던 유일한 품질 보증이었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IBM이 지원하는 새로운 앱과 같이 커피의 상세한 정보와 뒷이야기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0’에 발표된 ‘Thank My Farmer’ 앱은 커피애호가들이 커피의 품질과 원산지를 파악하기 위해 커피의 원산지를 추적하면서 동시에 커피콩을 재배한 농부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추적가능 플랫폼 ‘파머커넥트(Farmer Connect)의 서비스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커피 브랜드 폴저스(Folgers) 등 6곳 이상 브랜드들의 지원을 받아 출시되었다.
파머커넥트에 따르면, 이 새로운 기술은 재배과정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각각의 커피 원두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농부들의 ID를 활용해 성장 상황을 추적하고, 거래를 기록하고, 수확량 및 판매 가격을 추적한다. 커피숍은 전체적인 공급망을 디지털 방식으로 추적할 수 있고, 수입업자들은 거래 전략을 새롭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Thank My Farmer’는 올해 초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폴저스의 싱글 오리진 커피 브랜드 1850의 제품의 QR코드를 스캔해 앱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며, 앞으로 다른 유명한 커피 브랜드에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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