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지속가능성을 향한 환경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Starbucks>

스타벅스(Starbucks)가 2030년까지 운영 및 커피 생산을 위해 끌어오는 물의 50%를 보존하거나 보충할 것을 약속했다.

스타벅스의 최고 경영자 케빈 존슨(Kevin Johnson)은 인간 정신을 육성하고 열망을 일으키려는 회사의 지속적인 사명을 밝히기 위해, 지구로부터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겠다는 자원 양성 기업이 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물 사용량, 폐기물 감소를 위한 과학기반 예비 목표가 포함됐으며, 이를 위해 스타벅스가 파악한 5가지 전략이 공개되었다.

케빈 존슨은 “스타벅스가 2021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며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지구를 돌보기 위해 스스로 도전하고, 더 크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앞을 내다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가 밝힌 5가지 전략은 ‘식물 기반 옵션 확장 및 환경친화적인 메뉴’, ‘일회용에서 재사용 가능한 포장으로의 전환’, ‘스타벅스 공급망 내 혁신적이고 재생적인 농업관행, 삼림재배, 산림보전, 물 보충 투자’, ‘식품 폐기물의 재사용, 재활용 및 제거를 보장하기 위한 스타벅스 매장 및 지역사회에서의 쓰레기 관리에 대한 투자’, ‘친환경적인 매장 운영, 제조 및 배송을 위한 혁신’이다. 또한, 2030년까지 ‘스타벅스 직영 및 공급망의 탄소 배출량 50% 감소’, ‘직접 운영과 커피 생산을 위한 물 회수율의 50%를 보전하거나, 물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 지역사회와 분지에 초점을 맞춘 보충’, ‘상점과 제조업에서 매립지로 보내지는 폐기물의 50% 감소’와 같은 세 가지 예비 목표 또한 공개했다.

세계자연보전기금(WWF)의 수석 부사장 쉴라 보니니(Sheila Bonini)는 이번 스타벅스의 발표에 대해 “현재 지구의 기후위기가 새로운 도전 과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는 우리 행성의 한정된 천연자원에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겠다는 야심한 계획을 세웠다”라고 말하며 “이는 바로 기업에서 바라봐야 할 리더십, 즉 글로벌 고객들을 지속가능성을 향한 여정의 파트너로 만들며 우리의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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