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녹차연구소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우수관리인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GAP인증센터를 설치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4일 오후 2시 녹차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축협로컬푸드 생산자 및 농업 작목반원, 농업인 등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녹차연구소 GAP인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 GAP인증센터 개소식 <사진=하동군청>

개소식은 코리아색소폰콰이어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경과보고, 군수 인사말, 격려사 및 축사, 인증기관 지정서 전달, 현판 제막, GAP인증 기본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GAP인증센터는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위한 인력과 시설·장비 등을 갖춘 녹차연구소가 올해 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우수관리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식중독균·바이러스·유해생물 등 위해 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 △환경오염방지 및 농업환경 보전 △농업인의 안전·건강·복지증진을 3대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인증 범위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이 정한 농산물 중 축산물을 제외하고 식용을 목적으로 생산·관리한 농산물이다.

이에 따라 하동녹차연구소 GAP인증센터는 배, 매실, 딸기, 밤, 대봉감, 양상추 등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른 농산물우수관리인증 및 사후관리 등과 관련된 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GAP인증센터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업무를 통해 농산물우수관리인증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종국 소장은 “GAP인증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인증업무의 전문화로 품질향상 및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농산물우수관리인증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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