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차에 관한 이론과 실습으로 다례에 관한 흥미를 유발시키며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심화과정으로는 보성의 차 특성화 고등학교인 다향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이론수업과 차 관련 유적지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사진=보성군청>

다향고 학생들은 지난 5월 24일 나주 운흥사와 불회사의 차 유적지 방문을 시작으로 6월 2일 강진 다산의 차문화, 14일 광주 의재의 차문화 흔적을 둘러보고 22일 초의선사의 흔적을 찾아 해남을 방문했으며, 오는 9월경에는 서울을 방문하여 현대 차시장의 변화도 살펴 볼 예정이다.

교실을 벗어난 학생들은 “차를 배워야 하는 진정한 목적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진로를 깊이 있게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차를 흥미롭게 알아가길 바라고, 차 문화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지혜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보성녹차사업소(061-850-5952)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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