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월), 11시부터 서울 덕수궁 돌담길 보행전용거리에서 서울 시민 500명과 함께하는 ‘에너지 나눔, 커피데이’ 시민참여 캠페인이 열린다.

이번 ‘에너지 나눔, 커피데이’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세븐일레븐이 함께 쪽방촌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현장에서 취지에 공감하고 나눔 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5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에너지 나눔, 커피데이’에 참가하여 기부금을 낸 전원에게 ‘아이스커피’를 제공한다.

이번 ‘에너지 나눔, 커피데이’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좁고 더운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계층들이 시원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방충망 1천개와 생수 2만병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후원금으로 기부한 기금으로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는 시민주도의 에너지복지 기금이다.

모금된 기금은 LED전등 교체, 단열시공, 출입문보수, 고효율보일러 교체, 미니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빈곤층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만큼 기부금 사용내역은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한편, 덕수궁 보행전용거리 행사장에서는 에코밴드의 거리공연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 홍보대사 ‘온비추미’가 진행하는 에너지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개최된다.

서울시 정환중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모여 쪽방촌에서 폭염에 시달리는 에너지 빈곤층을 도울 수 있다”며, 모금에도 참여하고 시원한 커피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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