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출시된 'CBD 스파클링 워터' <사진=Ocean Spray/CarryOn>

농부협동조합 오션스프레이(Ocean Spray)의 라이트하우스 혁신 인큐베이터 브랜드인 캐리온(CarryOn)이 CBD(칸나비디올/의료용 대마)이 주입된 ‘탄산수’ 제품을 출시했다.

캐리온사가 출시한 CBD 탄산수는 엘리베이트(Elevate)와 디센드(Descend) 두 가지 종류로 각 캔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첨가되었으며, 10kcal 정도의 저칼로리 & 무설탕 제품이다. 엘리베이트에는 10mg의 CBD가 디센드에는 L-테아닌과 20mg의 CBD isolate 성분이 주입되었다.

미국의 CBD 시장은 복잡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맥주와 과자부터 커피 그리고 칵테일까지 다양한 제품의 스타트업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닐슨에 따르면 미국 CBD 제품 판매는 2025년까지 60억 달러(한화 약 7조 1,77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코카콜라와 몬스터베버리지 같은 음료 대기업들도 CBD 음료 제품에 관심을 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8년 팜빌법(Farm Bill) 통과 이후 대마와 대마 파생상품들을 더 이상 ‘통제 물질(controlled substances)’로 분류 할 수 없도록 허용했지만, 연방 식품의약품 및 화장품법에 따르면 음식에 CBD를 첨가하는 것은 여전히 ‘연방법’적으로는 불법이다.

최근 대마초 식음료 합법화가 시작된 캐나다에서는 컨스털레이션브랜드, 몰슨쿠어스, AB인베브와 같은 주류 및 맥주 대기업들이 투자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은 CBD 음료들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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