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신고 및 민원이 더 넓은 지역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게시판에 올라온 시민들의 불안 섞인 문의 글들 <사진=인천광역시 상소도사업본부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9일부터 14일인 어제까지 인천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은 23건에 달했으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시민참여 게시판도 이와 관련하여 시민들의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오늘(15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와 부평구 지역의 수돗물에서도 다수의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민원이 발생했으며, 이어 강화군 지역에서도 전날 밤 수돗물 유충 신고가 접수되어 당국이 확인 중이다. 현재 상수도사업본부는 직원을 현장으로 보내 실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했는지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차 넓은 지역에서 확인되며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수질조사 및 점검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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